[뉴욕=박재형 특파원] 솔라나(SOL)가 기술적 분석에서 강력한 상승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가격과 시가총액이 급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솔라나의 가격 차트에 강세 신호인 ‘컵 앤 핸들’ 패턴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즈는 이 패턴이 솔라나 가격을 사상 최대치인 4000달러로 끌어올릴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솔라나는 24시간 전보다 8.1% 오른 229 달러에 거래됐다.
‘컵 앤 핸들’은 기술적 분석에서 강한 상승 돌파를 암시하는 전형적인 패턴으로, 둥근 바닥(컵)과 이어지는 작은 하락(핸들)으로 구성된다. 이 패턴은 신뢰도가 높은 상승 신호로 간주된다.
솔라나의 경우, 이 패턴은 2022년부터 여러 시장 주기를 거치며 형성됐다. 컵의 바닥은 2022년 약세장에서 시작되어 △지속적인 하락세 △2023년 초 다지기 구간 △올해 하반기 랠리까지 포함한다. 특히, 하반기 랠리에서는 다섯 개의 연속적인 피보나치 확장 수준을 돌파하며 둥근 바닥을 완성했다.
마르티네즈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 8개월 동안 핸들 구간을 형성했다. 최근 솔라나 가격은 이 패턴의 목선(neckline)을 넘어섰으며, 11월 23일 기록한 263달러의 사상 최고치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후 가격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며, 24시간 내 최저 205달러까지 하락했다.
솔라나가 ‘컵 앤 핸들’ 패턴의 목선 위에서 자리를 잡을 경우, 강력한 상승 돌파가 예상된다. 마르티네즈는 이 패턴이 완성될 경우, 솔라나 가격이 4000달러로 급등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울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가격 조정 및 다지기 국면이 지속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