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카르다노(ADA)가 8% 급등하며 1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이번 상승은 이번 주 초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급락 이후 나타난 반등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11일(현지시간) 이번 주 초, 암호화폐 시장은 심각한 매도세를 겪으며 카르다노가 24시간 동안 15% 급락, 0.911달러까지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약 15억 달러 규모의 파생상품 포지션이 청산되며,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레버리지 정리 중 하나로 기록됐다.
전날부터 카르다노는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0.93달러에서 반등을 시작했다. 현재 카르다노는 24시간 기준 10% 상승한 1.08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최고가는 1.09달러였다.
카르다노가 1달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 추가 매수세를 유도할 수 있다. 이 경우, 카르다노는 1.20달러에 위치한 주요 저항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면 1달러 아래로 떨어질 위험도 있다.
한편 암호화페 시장에서는 이날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가 시장의 단기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시장은 주요 암호화폐의 지속적인 반등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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