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리플은 RLUSD를 통해 리플레저(XRPL)에서 통화 거래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을 선보였다. 이는 XRP 수요를 증가시켜 기관의 관심을 끌고 새로운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투자 기회를 제공할 잠재력이 있다고 크립토뉴스랜드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 분석가 빈센트 반 코드는 RLUSD가 XRPL의 생태계를 강화하면서, XRP의 핵심 위치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RLUSD 승인은 XRP의 가격이 1.90 달러에서 2.35 달러로 상승한 시점에 이루어졌으며, 이는 기본적 요인보다는 투기적 관심에 의한 것이었다. 반 코드는 또한 RLUSD가 연 5% 수익률을 제공하는 유동성 풀이 도입됨에 따라 XRP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위험이 없는 안정적인 디파이 기회를 찾는 기관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도 촉진할 수 있다.
XRPL의 RLUSD를 통한 탈중앙화 거래소(DEX) 통합은 사용자들이 테더(USDT)에서 RLUSD로 전환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이로 인해 DEX 활동이 증가하고 XRP에 대한 생태계 내 수요가 더욱 확고해 진다는 것.
# RLUSD, XRPL 핵심 기능 강화
리플레저는 XRP를 중개 통화로 사용해 통화 변환을 원활하게 하는 자동 브리징 기능을 제공한다. RLUSD는 RLYEN으로의 효율적인 환전과 같은 기능을 통해 이를 강화한다. 시장 변동성 동안 RLUSD는 자동 시장 조성자(AMM) 풀을 통해 거래를 안정화한다. 이 풀은 토큰 유동성을 관리하면서 지속적인 운영을 보장해 거래에 미치는 가격 영향을 최소화한다.
XRP는 외환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해결하며 XRPL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 수행한다. XRP와 직접 통화를 페어링함으로써 리플레저는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RLUSD의 채택은 이러한 혜택을 더욱 확장시켜 기관 자본을 시스템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 리플의 전략: RLUSD, 스테이블코인 시장 교란 가능성?
리플의 RLUSD는 중요한 질문을 제기한다. 이 코인이 2000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테더(USDT)와 서클(USDC)의 지배력에 도전할 수 있을까? RLUSD는 블록체인 기반 거래를 위한 실물 자산 토큰화 추세에 부합한다. 토큰화는 거래 비용을 줄이고 결제를 가속화해 RLUSD를 글로벌 금융의 중요한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RLUSD의 영향력이 커지면, 탈중앙화 유동성 풀을 통해 새로운 사용자를 리플레저로 유도해 XRP의 역할을 재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발전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경쟁 역학을 변화시키면서 리플레저의 유용성을 강화할 것이다.
완전한 배포가 2월에 예상됨에 따라, XRP의 채택과 시장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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