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찰스 호스킨슨, 카르다(ADA) 창립자 겸 IOG CEO가 2025년까지 비트코인을 디파이(DeFi) 생태계에 통합할 계획을 발표했다.
바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활용해 이를 레이어2 네트워크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비트코인 디파이: 구체적 일정과 비전
호스킨슨은 SNS 플랫폼 X에서 “비트코인 디파이는 2025년까지 IOG가 Fair Gate Labs, 커뮤니티 프로젝트 및 지갑 파트너들과 함께 추진할 핵심 로드맵 과제다. 2025년 5월에 열리는 ‘비트코인 2025’ 행사에서 의미 있는 데모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는 엄청난 작업량이지만,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비트코인의 디파이 플랫폼 연동을 강화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운영체제인 BitcoinOS(BOS)와의 통합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을 촉발했다. 10월 24일에는 Emurgo가 BOS Grail 브리지를 카르다노에 통합한다고 발표하며 Grail 개발사인 BTCOS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커뮤니티와의 논쟁: BOS와 Fair Gate Labs의 역할
호스킨슨의 발표 이후, 일부 커뮤니티는 Fair Gate Labs가 비트코인 디파이 브리지를 구현하는 전략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Angry Crypto Show는 “BOS의 모멘텀을 이어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호스킨슨은 Fair Gate Labs의 기술력을 강조하며 “Fair Gate는 BOS의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자체 토큰이 필요 없으며 비트코인만으로 크로스체인 거래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또한 커뮤니티 멤버 Jazzwhistle는 BOS를 우회함으로써 ADA의 다중 체인 생태계 참여가 약화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에 대해 호스킨슨은 “Midnight를 통해 다중 체인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아발란체(AVAX), 리플(XRP) 등 다양한 체인과 연결될 것이다. BOS를 통합하면 유동성이 분산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협력 가능성과 생태계 확장
BOS 창립자인 에단 야고는 호스킨슨의 우려에 대해 “우리는 카르다노와의 통합을 적극 추진 중이다. 왜 카르다노에서 구축하지 않겠는가?”라며 협력을 강조했다. 이에 호스킨슨은 “카르다노 생태계에 더 확실히 자리 잡고 네이티브 토큰으로 출시하라”고 답하며 협력을 독려했다.
야고는 이를 수용하며 “BOS는 카르다노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BOS는 비트코인과 연동되도록 설계된 새로운 유형의 순환 토큰이다. 카르다노에서 흥미로운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파이 생태계 확장의 잠재력
BOS와 BOS Grail 브리지가 ADA 생태계에 통합되면 △제로지식 암호화를 활용한 신뢰 기반의 크로스체인 거래 △비트코인의 유동성 활용 △디파이 응용 프로그램 확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카르다노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용자 기반을 확대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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