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11일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기다리며 반등을 시도했다. 비트코인은 9만8000 달러 위에서 안정세를 보였고, XRP는 리플의 RLUSD 스테이블코인 최종 발행 승인 소식으로 두 자릿수 상승을 이끌었다. 카르다노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11월 CPI는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된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되는 추세이며, 11월 CPI도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CPI가 예상을 밑돌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강해질 것이고, 반대로 예상보다 높을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은 지속 중이다. 비트코인 ETF는 9일 연속, 이더리움 ETF는 12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11일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51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42%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0.96%, 이더리움은 0.97% 상승했고, 주요 알트코인들도 반등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1일, 22:1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