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에 부합하며 자금 시장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2월 금리 인하를 사실상 확정했다. 11일 오전 CME 페드워치 프로그램에 따르면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내릴 확률은 99.9%로 나타났다. 이는 전일의 88.9%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금리 동결 가능성은 전일 11.1%에서 0.1%로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전월 대비 0.3% 각각 상승했다. 11월 CPI는 시장 전망과 일치해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을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보였고, 비트코인은 CPI 발표 전보다 약간 올랐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 전체적으로는 큰 움직임이 없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1일, 23:1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