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동일본 철도회사(JR East)가 암호화폐를 이용한 티켓 결제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RTT뉴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현지 언론 ANN 뉴스를 인용한 RTT 기사에 따르면 일본 최대 철도회사인 동일본철도는 최근 일본 금융당국으로부터 승인 받은 일본 암호화폐거래소 디커렛(DeCurret)과 제휴,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동일본철도는 인터넷 이니시어티즈 재팬(IIJ)과도 파트너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디커렛은 동일본철도를 위해 스이카 스마트카드를 이용해 암호화폐 결제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공개했다. 동일본철도 최근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해 3월 말 현재 일본에서 발급된 스이카 카드는 거의 7000만장에 달한다.
동일본철도 승객들은 우선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리플 4개 암호화폐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으며 금년 여름에 이더리움이 추가될 전망이다. 일본의 대형 금융기관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 개발한 J코인도 티켓 결제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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