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분산형 데이터 소유권을 기반으로 한 바나(VANA)가 토크노믹스 구조를 공개하며 사용자 중심 데이터 경제 구축에 나선다.
바나는 데이터 소유권을 개인에게 돌려주고 AI 시대에 새로운 데이터 경제를 열기 위해 설계된 EVM(Ethereum Virtual Machine) 호환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이번 발표는 바나 토큰($VANA)의 활용성과 분배 구조를 중심으로, 데이터 거래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바나의 토크노믹스는 사용자와 네트워크 기여자가 데이터의 가치를 공정하게 분배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VANA는 네트워크의 경제적 기초를 제공하며, 주요 활용 사례는 다음과 같다.
거래 수수료: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 및 데이터 관련 작업에 $VANA가 사용된다.
네트워크 보안: 검증인은 $VANA를 스테이킹해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유지하며, 초기 단계의 보상은 공공 기금으로 전환돼 생태계 발전에 쓰인다.
DataDAO 인센티브: 데이터 제공자와 DAO 운영자에게 $VANA를 통해 보상이 이루어지며, 데이터셋 접근 시 기본 통화로 사용된다.
거버넌스: $VANA 보유자는 네트워크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보상 구조와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이 외에도 $VANA는 DataDAO에서 발행된 토큰과의 주요 거래 쌍으로 사용되며, 데이터 경제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 분배 구조와 장기 성장 전략, 커뮤니니 분배율 44% 달해
$VANA의 총 발행량은 1억2000만 개로 △커뮤니티 44% △생태계 지원 22.9% △핵심 기여자 18.8% △투자자 14.2%로 구성된다.
커뮤니티: 데이터 기여 보상, 초기 사용자 에어드롭, 개발자 지원 등을 통해 네트워크 참여를 장려한다.
생태계: DataDAO 부트스트랩, 네트워크 파트너십 지원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한다.
핵심 기여자: 초기 개발팀을 위한 보상으로, 1년 락업 이후 4년에 걸쳐 해제된다.
투자자: 초기 투자자는 1년 락업 후 3년에 걸쳐 토큰을 점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바나는 네트워크의 성장과 생태계 확장을 네 가지 단계로 구체화했다. 초기 6개월 동안 데이터 유동성을 구축하고, 이후 AI 응용을 촉진하며, 12개월 이후에는 탈중앙화된 거버넌스와 커뮤니티 주도로 전환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네트워크 확장과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한다.
바나 네트워크는 데이터 소유권을 개인에게 돌려주는 동시에, AI와 데이터 거래의 가치를 사용자와 생태계 참여자에게 공정하게 배분한다. $VANA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도구로, 데이터 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바나 측은 “이번 토크노믹스 발표를 통해 데이터와 AI가 결합된 미래를 현실화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사용자와 커뮤니티 중심의 혁신적 네트워크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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