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미국 뉴욕 증권사인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의 토머스 피터피 회장이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BTC)을 투자하라고 권고했다.
11일(현지시각) 피터피 회장은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누구나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한다”며 “순자산의 2~3% 정도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을 권장했다. 다만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을 고려해 “너무 많이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자산의 10% 이상을 투자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토머스 피터피 회장은 순자산이 530억달러(약 7조5848억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억만장자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지지자로도 알려져 있다. 피터피 회장은 지난 미 대선 초기 트럼프의 후보 출마를 만류했지만, 공화당 후보 확정 이후 트럼프 위원회에 84만4600달러(약 12억1000만원)를 기부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지난 2021년 팍소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를 도입해 사용자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를 사고팔 수 있게 했다.
피터피 회장은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가장 큰 영향은 규제 완화와 민간 기업에 대한 간섭 감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4년과 그 이후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면서도 “시장이 지나치게 확장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토머스 피터피 회장은 “언젠가는 시장이 침체하겠지만 폭력적인 수준은 아닐 것이고, 오래 가지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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