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토스(Aptos, $APT) 재단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지역 사무소를 설립하며 중동 진출을 본격화한다. 재단은 이를 통해 앱토스 생태계 확대와 파트너십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앱토스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앱토스 재단은 12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에 첫 중동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UAE가 블록체인 혁신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 잡아가는 환경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앱토스 재단은 “UAE는 선구적인 기관과 개발자를 유치하는 환경을 조성해 왔다”며 아부다비 진출 배경을 밝혔다.
신설된 아부다비 사무소는 △파트너십 구축 △앱토스 생태계 확장 △현지 프로젝트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Bashar Lazaar 앱토스 재단 성장 및 생태계 책임자는 “앱토스는 중동 블록체인 혁신의 최전선에 서서 이를 빠르게 성장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진출의 의의를 강조했다.
# UAE, 블록체인 기업 유치 중심지로 부상
ADGM은 블록체인 친화적 환경과 규제 프레임워크로 기술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앱토스 외에도 △바이낸스 △블록데몬(Blockdaemon) 등 주요 웹3 기업들이 이미 아부다비에 진출했다.
UAE는 암호화폐 투자자와 고성장 개발자들에게 매력적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코인큐브(Coincub)와 블록핏(Blockpit)의 연구에 따르면, UAE는 암호화폐 투자 이익에 대한 개인 소득세 및 자본 이득세가 없다는 점에서 큰 강점을 지닌다. 이와 유사하게 스위스 역시 개인 암호화폐 이익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지 않아 주요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
앱토스 재단은 이번 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현지 기술 커뮤니티와 협력해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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