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일 오전 8시55분 기준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61% 오른 1억4318만4000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는 같은 시간 4.64% 하락한 10만1181달러를 기록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약 840억원이 청산됐으며 그중 숏 포지션이 약 78%를 차지했다. 가상자산 전체 청산 금액은 약 3570억원에 달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CPI가 시장 기대치와 부합하자 비트코인은 상승세로 전환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주 금리를 0.25%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는 내년 비트코인이 20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번스타인도 비트코인이 내년 말 20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자산시장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83점으로 전날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2일, 09:5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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