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2일(현지시간)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체 암호화폐시장 거래량도 크게 증가, 강세장으로의 전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스BTC에 따르면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시장의 일일 거래량은 500억달러에 육박했다. 이는 암호화폐시장의 강세장이 고점에 달했던 2018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 12개월간 암호화폐시장의 하루 거래량은 300억달러를 넘은 경우가 많지 않았다. 또 암호화폐시장이 과열 상태를 보였던 2017년 말과 2018년 초를 제외하고 거래량이 500억달러를 돌파한 사례는 없었다.
뉴스BTC는 비트코인 가격이 5000달러선까지 상승했다 현재 일부 하향 조정 과정을 겪고 있다면서 일일 거래량의 급증은 상승론자들의 복귀를 가리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