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리플은 암호화폐 XRP에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고 2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플의 CTO 데이빗 슈월츠는 최근 열린 큐오라(Quora) 세션에 참석해 가진 대담에서 “XRP렛저는 강력한 개발자 커뮤니티를 가진 오픈소스 기술이기 때문에 리플이 사라져도 XRP와 XRP렛저는 그대로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월츠는 세가지 면에서 리플과 XRP가 분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유틸리티 면에서 XRP는 리플의 상품을 사용할 수도 있고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소유권에 있어 XRP 소유자가 리플의 지분을 소유하지 않고 있으며, 탈중앙화 면에서, 리플은 XRP 리더에서 트랜잭션을 인증하는 750개 이상의 검증 중 10개 미만을 실행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CCN에 따르면, 리플과 XRP 사이의 의존 문제는 암호화폐의 탈중앙화와 관련해 계속 문제로 지적되며, XRP에 대한 우려를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CCN은 또 실제로 리플이 XRP 공급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경을 초월한 결제 상품의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암호화폐 XRP에 의존하고 있어 양쪽의 의존에 관한 문제는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