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최근 리플(XRP) 고래가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서 시장에 경고 신호가 켜졌다고 코인피디아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체인 트랜잭션 추적 플랫폼인 웨일 얼럿(Whale Alert)은 약 3943만 XRP(약 9550만 달러 상당)가 미지의 지갑에서 코인베이스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 ???? ???? ???? 39,430,019 #XRP (95,502,372 USD) transferred from unknown wallet to #Coinbasehttps://t.co/UfflvIjbDL
— Whale Alert (@whale_alert) December 12, 2024
이 대규모 거래는 시장에 하락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중요한 사건으로 해석될 수 있다.
상반되는 온체인 데이터: 5500만 달러 XRP 유출
흥미롭게도, 이 거래는 XRP에 대한 긍정적 시장 신호와 대조된다. 분석업체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48시간 동안 5500만 달러 상당의 XRP가 거래소에서 유출됐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의 강한 신뢰와 관심을 나타내며 상승 가능성을 암시한다.
기술적 분석: XRP 반등 가능성 열려
XRP는 2024년 12월 초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낮은 고점과 저점을 형성해왔다. 현재는 하락세의 상단 부근에서 가격을 통합하고 있어 추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XRP가 $2.50 이상의 4시간 봉 마감을 달성하면 15% 상승해 $2.90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2.30 이하로 하락할 경우 15% 추가 하락해 $2.0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자 주의 필요
이번 고래 매도는 XRP 보유자들에게 신중한 투자 판단을 요구하는 사건이다. XRP의 기술적 분석과 온체인 데이터가 상반된 신호를 보내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추가 정보를 확인하며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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