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가 예상을 웃도는 상승을 기록했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내주 금리 인하 전망에는 변동이 없다. 뉴욕 시간 12일 오전 9시,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내주 기준금리를 25bp 낮출 확률이 97.9%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과 거의 비슷한 수치다.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비 0.4%, 전년 대비 3.0% 상승했다. 이는 예상치였던 전월비 0.2%, 전년 대비 2.6%를 웃도는 결과다. 같은 시간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을 지지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움직임도 제한적이다.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3조6400억 달러로 PPI 발표 전과 비교해 큰 변동이 없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의 가격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CNBC에 따르면 벨웨더 웰스의 클라크 벨린 대표는 “PPI는 예상보다 강력했지만, 최근 발표된 다른 인플레이션 데이터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 인하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2일, 23:1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