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의 유출이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1000만 달러를 초과하는 대규모 유출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12일(현지 시간)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이 같은 현상이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활동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전일 하루에만 1만2500 BTC(약 13억 달러 상당)가 거래소에서 이탈했으며, 이 중 절반은 주로 코인베이스를 통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대규모 유출은 최근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미국 대선 이후 지난 한 달 동안 약 20만 BTC가 거래소에서 빠져나갔으며, 이는 현재 거래소에 남아있는 비트코인 수량이 280만 개로, 지난 7년간 가장 낮은 수준임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거래소의 비트코인 잔고 감소는 매물 감소에 따른 잠재적 가격 상승 요인으로 간주된다.

뉴욕 시간 12일 오전 10시 33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10만1443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1%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10만1913 달러까지 오른 뒤 일부 상승폭을 반납했으며, 12월 4일 밤 새로운 사상 최고가 10만3900.47 달러를 수립한 후 조정을 겪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3일, 00:3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