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역대 가장 대담한 경제 개혁을 단행하며 국가 경제의 대규모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밀레이 대통령은 취임 1년 만에 비트코인을 2025년까지 공식 통화로 채택하고, 국가 세금의 90%를 폐지하며, 각 주에 독립적인 재정 정책 권한을 부여했다.
밀레이 대통령의 개혁은 기존 국가 운영 시스템을 해체하고 △대규모 세금 감면 △공공 지출 축소를 통해 경제 위기를 해결하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월간 인플레이션이 12.8%에서 2.4%로 낮아졌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연간 인플레이션이 211%에서 4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정부 지출을 3분의 1로 줄이고 예산 흑자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러한 개혁의 비용은 크다. 500만 명 이상의 국민이 빈곤층으로 전락했고, 빈곤율은 40%에서 53%로 상승했다. 대학 예산 삭감, 연금 축소, 공공 요금 보조금 폐지 등 긴축 정책은 대중의 분노와 전국적인 시위를 불러일으켰다. 밀레이 대통령의 개혁이 아르헨티나를 새로운 경제 모델로 전환할지, 아니면 사회적 분열을 심화시킬지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3일, 04:2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