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콘센시스의 조사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의 인구 절반이 이미 암호화폐 지갑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 내용을 12일 보도했다.
조사 결과 신흥 시장에서 암호화폐 채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4년 나이지리아에서는 84%, 남아프리카 66%, 베트남 60%, 필리핀 54%, 인도 50%의 사람들이 암호화폐 지갑을 보유하고 있었다. 멕시코, 필리핀, 남아프리카, 독일, 일본 등에서도 암호화폐 소유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사기 문제는 여전히 신규 진입자들에게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암호화폐를 투기나 사기, 피싱 활동과 연관짓는 경향이 특히 뚜렷했다. 콘센시스 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는 연령과 성별에 따라 크게 달랐다. 25-44세 남성이 가장 포괄적인 이해를 보였지만 여성과 45세 이상의 응답자는 덜 친숙했다.
이 설문조사는 2024년 2월부터 5월까지 전 세계 18개국에서 1만86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3일, 06:2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