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솔라나(SOL) 가격이 연말까지 신고점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솔라나는 지난달 24일 264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최대 23% 하락하는 등 조정을 겪고 있다.
11일(현지시각)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전문매체 뉴스비티씨의 세바스찬 빌라푸에르테 분석가는 “최근 하락에도 솔라나는 중요한 수요 구간 위에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이는 강세 심리가 지속되면서 시장이 또 다른 돌파를 준비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솔라나가 중요한 지지선인 210달러 위에서 강세를 보이며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솔라나 가격 움직임은 ‘강세 신호’
유명 디지털자산 투자자인 젤은 이번 가격 하락을 랠리 전 힘을 키워나가는 건전한 조정으로 봤다. 젤은 X(옛 트위터)에 “솔라나 가격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솔라나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젤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솔라나의 단기 가격 목표는 300달러다.
빌라푸에르테 분석가는 솔라나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지 못하면 가격이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통합 국면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통합이 반드시 약세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가격이 횡보하며 랠리가 늦어질 수 있다.
# 솔라나, 유동성 시험 중
디지털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13일(국내시각) 오전 9시 56분 기준 솔라나는 지난 하루 대비 0.2% 오른 227.80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는 주간으로는 3.9% 하락했지만, 월간으로 보면 7.6% 상승했다.
빌라푸에르테 분석가는 “솔라나는 주요 수요 수준인 210달러를 성공적으로 유지하며 222달러 이상으로 회복했다”며 “이 지지선은 강세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분석가는 솔라나의 다음 주요 저항선을 246달러로 평가했다. 그는 솔라나가 이 수준을 돌파하면 강세 돌파와 함께 신고점을 경신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향후 몇 주 동안 솔라나가 이 가격을 돌파하지 못하면 상승 모멘텀을 잃고 더 큰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빌라푸에르테 분석가는 “이 경우 투자자들은 210달러 구간을 다시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