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올해 242억달러(약 35조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각) 디지털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디파이라마 데이터를 인용해 “2025년 바이낸스 사용자 예치금은 10개 이상의 중앙화거래소(CEX)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 다음으로 유입량이 많은 거래소는 82억달러(약 11조7500억원)가 들어온 바이비트와 53억달러(약 7조6000억원)이 유입된 OKX다. 매체는 “다만 디파이라마에는 코인베이스와 제미니 등 미국에 상장된 거래소 데이터는 없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 측은 올해 거래소 성장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채택 급증과 맞물려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규제 완화 △비트코인 신고가 경신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으로 기관과 소매 투자자 신뢰가 높아진 점이 큰 영향을 줬다고 봤다.
디지털자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는 “2025년 전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참여가 크게 증가했다”며 “바이낸스는 주요 거래소 중 평균 비트코인 예치금이 가장 많이 증가하는 등 업계의 기관 성장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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