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Y 컴비네이터와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a16z)가 2025년을 앞두고 암호화폐와 인공지능(AI)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두 회사는 스테이블코인, AI 기술, 그리고 이들의 융합을 주목하며 혁신적 기회를 강조했다.
Both a16z and YC’s request for startups for 2025 just came out pic.twitter.com/AFtdHp3wZa
— @levelsio (@levelsio) December 9, 2024
# Y 컴비네이터, 스테이블코인 혁신 강조
Y 컴비네이터는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결제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결제 규모는 마스터카드 총 거래량의 20%를 초과하며, 전 세계 송금의 약 30%가 스테이블코인에 의존하고 있다.
비자(Visa)를 비롯한 금융 기관들은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스트라이프(Stripe)의 10억 달러 규모의 Bridge 인수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Y 컴비네이터는 “스테이블코인의 가장 큰 장애물은 규제였지만, 미국에서 합리적인 법안이 곧 마련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스타트업들에게 스테이블코인 관리를 돕거나 개발자 통합을 간소화하는 솔루션을 제안하도록 독려했다.
# a16z, AI와 암호화폐 융합 전망
a16z는 2025년까지 AI와 암호화폐의 융합이 주요 발전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AI는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을 혁신하고, 바이오제약 분야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며, 게임 경험을 재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a16z는 AI가 콘텐츠 생성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며, AI 기반 맞춤형 검색 경험으로 구글의 지배력을 위협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a16z는 “AI 에이전트가 암호화폐 지갑을 관리하고 서명 키 및 자산을 보유하기 시작하면, 분산형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에서 노드 운영 및 검증과 같은 새로운 사례가 등장할 것”이라며 말했다. 이어 AI가 높은 가치를 지닌 게임 플레이어가 되거나, AI 소유의 블록체인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a16z와 Y 컴비네이터는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 AI가 미래의 주요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이들 기술은 산업과 소비자 경험에 변화를 일으킬 것이며 이러한 변화는 스타트업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두 회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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