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디지털 자산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차 밝히면서 비트코인(BTC)이 변동을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8시58분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23% 내린 1억4277만7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 코인마켓캡에서는 1.11% 하락한 10만0024달러를 기록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의 청산 금액은 약 7413만달러에 이르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뉴욕증권거래소 개장식에서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이 가상자산 분야에서 미국을 앞서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비트코인 비축금에 대한 의지를 언급했다. 이에 따라 텍사스 주 하원의원 지오바니 카프리글리오네는 ‘텍사스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법’이라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해당 법안은 비트코인 납부를 통한 재원 마련과 정부의 비트코인 비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한편, 디지털 자산 시장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원격 측정 지표인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76점으로 전날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매수 경향이 약해졌음을 의미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3일, 09:4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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