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상황에서 공급손실 비율(Supply in Loss)이 중요한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뉴스BTC 보도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들이 비트코인(BTC) 공급손실 비율을 시장 정점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온체인 엣지(Onchain Edge)는 “공급손실 비율이 4% 이하로 하락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에 도달했고, 과열 시장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공급손실 비율은 8.14%로 추가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정점 국면에서 적절한 대응에 실패할 경우, 약세장에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온체인 엣지는 “공급손실 비율이 4%를 밑돌기 시작하면 투자자들은 달러 코스트 평균법(DCA)을 활용해 점진적으로 매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비트코인 공급손실 비율은 현재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서 구매된 비트코인의 비율을 나타낸다. 이 지표는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비트코인의 비중을 보여준다. 현재 공급손실 비율이 8% 대로 낮은 수준이지만, 이 비율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가격이 고점에 도달했음을 암시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공급손실 비율이 50% 이상으로 높아진 시기는 종종 시장 바닥과 일치했고, 가격 상승기 동안 낮은 공급손실 비율은 시장이 국지적 정점을 형성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온체인 데이터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시장이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적절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3일, 14: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