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올해 242억달러(약 35조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디지털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디파이라마 데이터를 인용해 바이낸스의 사용자 예치금이 10개 이상의 중앙화거래소(CEX)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 다음으로 유입량이 많은 거래소는 바이비트(82억달러, 약 11조7500억원)와 OKX(53억달러, 약 7조6000억원)다. 다만 디파이라마에는 코인베이스와 제미니 등 미국에 상장된 거래소 데이터는 포함되지 않았다.
바이낸스 측은 올해 거래소 성장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채택 급증과 맞물려 있다며 규제 완화, 비트코인 신고가 경신,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이 기관과 소매 투자자의 신뢰를 높인다고 밝혔다. 디지털자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는 2025년 전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참여가 크게 증가했고, 바이낸스는 주요 거래소 중 평균 비트코인 예치금 증가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3일, 15:5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