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체인링크(LINK)가 최근 가격 상승과 온체인 활동 증가로 주목받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크립토드니스가 보도했다.
시장 정보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LINK의 가격 상승은 단기적 시장 투기 심리에 의해 촉진됐지만, 기저에서 강력한 펀더멘털 개선이 관찰된다.
글래스노드는 LINK의 활성 주소 수가 단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기 이동평균(SMA)은 6682개 주소로 장기 평균인 5878개를 넘어섰다. 이는 2021년의 최고치인 2만3416개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지만, 꾸준한 개선세를 보여준다.
LINK는 최근 2022년 이후 최고 가격에 도달했으며,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사상 최대인 7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톤코인(TON)의 3배, 트론(TRX)의 2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LINK의 높은 거래량과 시장 참여를 입증한다.
체인링크의 가격 상승은 단기 및 초단기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수익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장기 보유자, 특히 1년 이상 LINK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주로 비활성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온체인 활동 증가는 LINK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글래스노드는 단기적 투기 심리가 여전히 주요 동력임을 지적하며, 지속적인 펀더멘털 개선과 활성화된 장기 보유자의 참여가 LINK의 장기적인 안정성과 성장에 중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