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을 계속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관련 블록체인 기업들의 주가도 급상승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기업 라이엇 블록체인(Riot Blockchain)의 주가는 전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20% 이상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암호화폐 채굴에 주력하고 있지만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출범 계획을 발표한 점을 주가 급등의 주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는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이 회사의 수익과 전망 뿐 아니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도 회사 주가에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CCN은 거래소 출범 계획 발표 후 주식시장에서 라이엇 블록체인에 대해 상당한 논란이 있었지만 아무 문제 없이 최근 몇 주 동안 엄청난 수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의 사례는 주식시장에서 고위험/고보상 투자를 원하는 투자들의 암호화폐 투자 뿐 아니라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전통적인 블록체인 분야로 투자를 다양화 하는 기회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CCN은 설명했다.
라이엇 블록체인의 주가는 나스닥에서 뉴욕시간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6.7% 상승한 4.6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