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가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기반 구축과 추가 상승을 방해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13일 오전 현재 10만 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아직 확실한 기반 구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돌파 이후 여러 차례 10만 달러 아래로 후퇴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55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장기 보유자(LTH)는 9월 이후 84만3113 BTC를 매도했다. 반면 같은 기간 155일 미만 보유한 단기 보유자(STH)는 108만1633 BTC를 매수했다. 일별로 계산하면 LTH는 하루 약 9960 BTC, STH는 하루 약 1만2432 BTC를 거래한 셈이다.

장기 및 단기 보유자 간의 거래량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 코인데스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의 움직임을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42만365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ETF들은 100만 BTC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9월 이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9만7250 BTC를 추가 매수해 하루 평균 2168 BTC를 매수했다. 같은 기간 미국 ETF는 약 20만5000 BTC, 하루 평균 2253 BTC를 매수해 보유량을 112만 BTC로 늘렸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확실히 돌파하기 위해서는 LTH의 매도 압력이 줄어들거나 더 큰 규모의 투자자 그룹이 시장에 진입해 매수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4일, 00:3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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