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자로 알려진 텍사스 주민 프랭크 리처드 알그렌이 암호화폐 소득을 미신고한 혐의로 2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는 암호화폐 소득 신고 의무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첫 사례다.

알그렌은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비트코인 매매를 통해 약 370만 달러(약 48억 원)의 자본 이득을 얻었지만 이를 과소 신고하거나 전혀 신고하지 않았다. 알그렌은 2017년 비트코인 매입 가격을 조작해 제출하고, 2018년과 2019년에도 약 65만 달러(약 8억 원)의 소득을 신고하지 않았다.

이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세금 준수 의무를 강조하며, 미국 정부는 탈세 시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그렌은 2년형 복역 후 1년간 감독하에 놓이며, 109만5031달러(약 14억 원)의 세금과 벌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소득 신고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4일, 00:4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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