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팹리스 설계 회사 나노 랩스가 자산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5000만 달러를 디지털 자산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나노 랩스는 비트코인 등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를 통해 재무적 유연성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현재 나노 랩스는 36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3600만 달러에 이르는 규모다. 회사는 비트코인을 한 개당 평균 9만9700달러에 구입했으며, 이는 홍콩 기반 해시키 익스체인지 플랫폼을 통해 거래된 것이다.
또한 최근에 나노 랩스는 비공개 주식 판매를 통해 3625만 달러를 조달했다. 클래스 A 보통주 560만 주를 주당 6.46달러에 발행했으며, 결제는 미국 달러, 비트코인, 테더(USDT)로 진행됐다. 회사는 이 자금을 바탕으로 5년 간의 투자 로드맵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의 운영을 통합할 계획이다.
나노 랩스는 지난달부터 비트코인을 통한 상품 및 서비스 결제를 시작해 가상자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동시에 첨단 쿠쿠(Cuckoo) 3.0 칩을 탑재한 V 시리즈 암호화폐 채굴 제품을 출시하면서 채굴 분야에서도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4일, 00:4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