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며 이더리움 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12월에도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이더리움뿐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자산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랜드에 따르면 이더리움 ETF는 출시 이후 14일 연속 자금 유입에 성공했다. 약 15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이 이 ETF들을 통해 구매됐다. 이는 주로 기관투자자들이 가상자산에 간접 투자하기 위한 방식으로 ETF를 택했기 때문이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의 자료에 따르면 전일 이더리움 ETF는 2억737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 중 블랙록의 ETHA에 2억230만 달러 유입됐다. ETHA의 누적 순유입은 32억 달러에 달한다.
크립토뉴스랜드는 “시장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기술적 측면에서 강력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추가 상승 여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12월 동안 집중된 기관의 매수 활동은 단기적 수익보다는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이루어져 이더리움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ETF의 활동 증가는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s)의 확산과 이더리움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등의 발전에 따라 기관 수요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크립토뉴스랜드는 “RSI와 같은 기술적 지표와 대규모 매수 활동을 바탕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긍정적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4일, 01:0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