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의 사이버공간 관리국이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 등록 업체로 선정한 197개 업체의 명단을 발표했다고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처음 선정한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 등록 업체에는 바이두 블록체인엔진, 알리바바 클라우드 블록체인(BaaS), 텐센트 BaaS(tvaaS) 등 중국의 대표적 인터넷 대기업들과 중국 주요 은행 및 보험사들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 중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열사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해 중국 밖에서 BaaS(Blockchain-as-a-Service)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블록체인을 이용한 공급망 관리 서비스을 제공하는 비체인(VeChain), 소포 배송업체 파셀X(parcelX) 등도 등록 업체로 선정됐다.
당국은 블록체인 서비스 등록 업체를 발표하면서 이외에 어떠한 기업이나 개인도 블록체인을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 세계 국가들 중 중국이 현재 국내에서 진행중인 블록체인 수에서 미국, 일본 등에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