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디지털 자산(가상자산) 분석가 토니 세베리노가 “비트코인 가격이 이르면 다음주 12만 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 고 주장했다.
세베리노는 13일(현지 시간) 엑스에 비트코인의 일일 볼린저 밴드를 공유하며, 이같은 분석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이 2023년과 유사한 가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Bitcoin daily Bollinger Bands are expanding while price action behaves almost exactly like late 2023
If price follows with a buy signal above the upper band and walks the bands higher, we should see close to $120K next week pic.twitter.com/HYCuuULw6j
— Tony "The Bull" Severino, CMT (@tonythebullBTC) December 12, 2024
세베리노는 볼린저 밴드와 2023년 후반의 역사적 상관관계를 보여주며, 비트코인 가격이 조만간 사상 최고치인 12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베리노는 “비트코인의 일일 볼린저 밴드가 좁혀졌다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 현재의 가격 움직임이 2023년에 관찰된 강세 추세와 유사하다” 고 말했다.
그의 2024년 가격 차트에서는 비트코인의 상단과 하단 볼린저 밴드가 각각 빨간색과 녹색 추세선으로 나타나 있다.
통상적으로 볼린저 밴드의 확대는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은 상단 밴드 위로 돌파하면 강세 추세를 시작할 수 있고, 하단 밴드 아래로 떨어지면 약세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하단 볼린저 밴드 9만2500 달러를 테스트한 후 상단 밴드 10만2323 달러에 점차 근접하고 있다. 세베리노는 비트코인의 볼린저 밴드 기준 선을 9만7442 달러로 설정했다.
세베리노는 비트코인이 2023년 후반에 상단 볼린저 밴드를 돌파하며 큰 가격 상승을 보였다는 역사적 사례를 강조했다. 이러한 역사적 추세가 현재 2024년 비트코인 가격 설정에서도 재현되고 있어, 유사한 조건이 충족되면 큰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단 볼린저 밴드 위에서 매수 신호를 보인다면, 12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10만2000 달러 선에서 거래 중인 비트코인은 애널리스트가 예측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약 20% 상승해야 한다.
또 다른 분석가인 트레이더 타디그래이드도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에 대해 코멘트를 남겼다. 그는 비트코인의 볼린저 밴드 및 볼린저 밴드 폭(BBW)이 강세 추세의 지속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중간 밴드로 하락했으나 빠르게 회복하며 중간 밴드의 지지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더 타디그래이드는 비트코인의 BBW가 낮은 수축 지점에 도달했으며, 최근 가격 움직임이 11월 초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7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급등했었다.
타디그레이드는 “만약 비트코인이 현재의 강세 추세를 유지한다면, 비트코인은 13만6000 달러의 새로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할 것” 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현재 가격에서 약 36%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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