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미국에서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법안이 통과될 경우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14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가격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법안
미국 상원 의원 신시아 루미스가 제안한 비트코인 비축 법안은 5년 동안 100만 개(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5%)를 매입하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공약을 근거로 한다.
콜렉티브 시프트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벤 심슨은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이 승인되면 큰 변동성이 예상된다” 며 “비트코인이 급등한 뒤 다시 조정을 겪을 것으로 본다” 고 코인텔레그래프에 말했다.
트럼프가 11월 5일 대선에서 승리한 후 와이오밍주 상원 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미국 정부가 100만 비트코인을 매입해 최소 20년간 보유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도미넌스 하락?
심슨은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떨어지기 시작할 것” 이라고 믿고 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수준에서 조정을 시작하면서 “알트코인으로의 순환매가 이미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6%로 지난 30일 동안 7.2% 포인트 하락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모민은 13일 자신의 14만 명 SNS 팔로워들에게 “도미넌스 하락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다음 주에 알트코인이 강하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심슨은 알트코인 시즌으로의 전환이 단순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큰 변동성이 있을 것이며 바로 알트코인 시대가 도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알트코인 시즌?
비트피넥스 분석가들은 “많은 알트코인이 비트코인 대비 수익 면에서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지 못했다”며 “이는 비트코인이 알트코인 대비 경쟁력 있는 투자처임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어느 정도 조정을 겪더라도 주요 기관의 포트폴리오 일부로 계속 남을 것이며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덧붙였다.
비트피넥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현재 6자리 수를 넘어섰기 때문에 강한 수요가 유지되는 한 앞으로의 하락은 단기적일 것이며 투자자들에게는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신봉자들은 이 자산이 금의 완벽한 대체재이며 진정한 가치 저장 수단이라고 점점 더 확신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반에크는 현재 사이클에서 비트코인 최고점을 18만 달러로 제시했다. 반에크의 디지털 자산 분석가 네이선 프랭코비츠와 매튜 시겔은 “암호화폐 강세장의 다음 단계가 “막 시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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