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 팬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의 설립자 댄 모어헤드(Dan Morehead)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규제 명확화 △기관 투자 증가를 배경으로 25년에 암호화폐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톤(TON), 솔라나(SOL), 온도(ONDO) 같은 알트코인에 주목했다.
2025년, 기관 투자 대규모 유입 예고
모어헤드는 2025년을 암호화폐 시장의 분기점으로 내다봤다. 규제 환경이 명확해지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양한 암호화폐에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현재 대부분의 기관은 암호화폐에 큰 노출이 없다”며, “규제가 안정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미국이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늘릴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를 디지털 시대의 금과 같은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했다. 미국 정부가 이미 전 세계 비트코인의 약 1%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모어헤드가 선택한 알트코인: 톤, 솔라나, 온도
비트코인의 강세장을 예상하는 동시에, 팬테라 캐피털은 주로 투자하는 세 가지 알트코인을 소개했다. 모어헤드는 톤, 솔라나, 온도가 유망하다고 평가하며 이들 토큰이 비트코인의 강세와 함께 큰 성장 가능성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톤은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성과 높은 거래 속도를 기반으로 한 기술적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라나는 디파이와 NFT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온도는 혁신적인 금융 상품과 관련된 잠재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관련 프로젝트, 주요 알트코인 매수
한편,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이끄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스테이블코인 USDC를 체인링크(LINK)와 에이브(AAVE) 같은 알트코인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소식도 화제가 됐다.
이는 전통적인 대기업들이 암호화폐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는 신호다.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로 전환되면서,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이 어떤 성과를 낼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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