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가 이더리움(ETH)이 2024년 말까지 5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핀볼드가 13일 챗GPT를 이용해 분석한 내용을 요약했다.
최근 이더리움은 3월 이후 처음으로 4000달러를 넘으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 가격은 3881.21달러로, 연초 대비 7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된 상승 요인 중 하나는 미국 상장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다. 블랙록의 iShares Ethereum ETF(ETHA)와 피델리티의 FETH ETF는 최근 한 주 동안 5억 달러어치 이더리움을 매수했다. 특히 ETHA는 10일 연속 자금 유입을 기록해 총 32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2024년 12월 기준으로 이더리움 기반 ETF들은 총 20억 달러 이상의 유입을 기록했다.
또한, 이더리움의 온체인 데이터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4년 평균 일일 거래량은 650만~750만 건으로, 전년도 500만 건에서 크게 증가했다. 올해 3월 진행된 덴쿤(Dencun) 업그레이드도 네트워크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롤업(Rollup) 기술을 중심으로 한 로드맵이 거래 수수료를 낮추고 레이어 2(L2) 솔루션의 처리량을 늘렸다. 다만, 레이어 1(L1) 수수료 감소로 이더리움의 소각률은 일시적으로 감소하며 네트워크가 인플레이션 상태로 전환됐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
미국 대선 이후, 이더리움은 비트코인(BTC)보다 더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ETH/BTC 비율이 0.4를 넘었다. 바이비트(Bybit)의 변동성 리뷰에 따르면 옵션 시장에서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낙관론이 이러한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트럼프와 관련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의 지갑은 최근 ETH를 1000만 달러 이상 매수해 총 암호화폐 보유액이 7200만 달러를 넘었다. 이는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들의 신뢰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챗GPT는 이더리움의 강력한 ETF 유입,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기관 수요를 바탕으로 2024년 12월 31일까지 5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들도 비슷한 의견을 내놓으며, 이더리움이 현재의 수요·공급 추세가 유지될 경우 52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더리움의 상승 모멘텀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4일, 13: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