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페이(Bitpay)의 최고사업책임자(CCO)가 인도, 중국, 러시아 등에서 암호화폐를 수용하면 암호화폐 시장의 엄청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소니 싱 비트페이 CCO는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급등을 비롯해 2019년 다가올 암호화폐 기술 개발 등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싱은 먼저 최근 비트코인의 급등과 관련, “현재로서 그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미국 시장이 문을 닫은 시간에 가격 급등이 시작된 사실을 통해 비트코인이 얼마나 세계적으로 쉬지 않고 거래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과 유럽처럼 암호화폐와 관련해 안정적인 나라들이 있는가 하면 암호화폐 수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국가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싱은 “인도,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해 강력히 반대해왔지만 만약 이들 중 한 나라라도 입장을 바꾼다면 비트코인의 엄청난 붐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