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비트코인이 102K까지 재상승하며 이후 가격 전망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14일(현지 시간) 디지털 자산(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는 “비트코인 매수에 대한 소셜 미디어 논의가 눈에 띄게 낮다” 는 점을 지적했다.
샌티먼트는 “이는 시장의 신중한 분위기를 반영하며 다음 큰 변동을 예고하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다” 고 분석했다.
???? Bitcoin has climbed back to $101.5K as crypto's week closes. Buy calls are quiet on social media. For Bitcoin's next big swing, this chart will be highly useful as to when to buy (while the crowd is panicked) and sell (while the crowd is greedy). ????https://t.co/Ub7Cb7UyqA pic.twitter.com/WmaF2YFi8Z
— Santiment (@santimentfeed) December 14, 2024
샌티먼트에 따르면, 군중 심리에 기반한 소셜 지표는 매수와 매도 시기를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군중이 공포에 빠졌을 때가 매수 적기이며, 군중이 탐욕스러울 때가 매도 적기라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이 사자를 외치면 팔고, 주변 사람들이 팔자를 외치면 사라는 것.
# 온체인 데이터가 보여주는 시장 심리
샌티먼트가 공개한 차트에 따르면, 지난 11월 26일과 12월 2일에는 매도 비율이 높아진 후 비트코인이 상승했다. 반면 11월 21일과 12월 5일 매수 비율이 높았을 때는 비트코인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소셜 미디어의 조용한 매수 논의는 시장이 아직 탐욕 상태에 도달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이는 비트코인이 추가로 상승할 여지가 남아 있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
# 비트코인, 연말 시장 전망은?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역사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와 일치해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는 소식은 암호화폐 시장에 추가적인 긍정 신호로 작용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17일, 18일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은 두 차례에 걸쳐 102K 선을 재테스트했다. 10만3844 달러 직전 최고치를 다시 바라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선을 중심으로 조정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향후 1년 내 가격이 두 배로 뛸 가능성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 전문가들의 예측: 2025년 20만 달러 도달 가능성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와이즈(Bitwise)와 번스타인(Bernstein)는 비트코인의 이번 사이클 최고가를 2025년 20만 달러로 전망했다.
펀드스트랫(Fundstrat)의 톰 리(Tom Lee)는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비트코인이 최대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