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비트코인(BTC) 채굴업체 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s)이 대규모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라이엇은 회사가 발행한 채권을 통해 5117 BTC를 개당 평균 9만9669 달러에 매입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라이엇은 “최근 5억25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 이 자금으로 평균 9만9669 달러에 5117 BTC를 매입했다” 고 공시했다.
라이엇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지난 12월 11일 현재 1만6728 BTC로 증가했으며, BTC 시장 가격 10만303 달러를 기준으로 약 16억8000만 달러에 해당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창립자인 마이클 세일러는 “다른 기업들도 자산으로 비트코인 매입을 고려하라” 면서 찬사를 보냈다.
마이클 세일러는 “라이엇은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더 많아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또한 이번 달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해 지난 12월 8일 현재 총 42만3650 BTC를 보유하고 있다.
다른 기업들도 12월에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 기술 및 소프트웨어 기업인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은 이달 초 수백 개의 비트코인을 더 확보했다. 셈러 사이언티픽은 “우리는 303 BTC를 약 2929만 달러에 매입했다. 비트코인 한 개당 대략 9만6779달러로 계산된다. 이에 따라 3분기 현재 비트코인 수익률은 54.7%,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채택한 5월 이후로는 78.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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