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설립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가 다음 나스닥 100 지수에 편입하는 상장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14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일러는 엑스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나스닥 100 지수에 편입된 것을 감사드린다” 며 “MARA가 다음 차례일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마라 홀딩스의 회장 겸 CEO 프레드 틸(Fred Thiel)의 축하 메시지에 응답하면서 전한 덕담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3일 나스닥 100 지수에 포함됐다. 12월 23일부터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ETF들은 자동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편입하게 된다.
# MARA, 나스닥 100 목표
틸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세일러가 나스닥 100에 포함된 첫 비트코인 보유 회사가 된 것을 축하한다. MARA도 열심히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고 말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2월 2일 보고서에 따르면, 마라 홀딩스는 지난 두 달 동안 비트코인에 6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나스닥 100 지수에 포함된다는 것은 해당 회사가 나스닥에서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개 회사 중 하나임을 의미한다. 12월 13일 거래 종료 시점에 마이크로스트래지의 시가총액은 947억 7000만 달러였으며, 같은 기간 마라의 시가총액은 73억 2000만 달러였다.
주가 측면에서 보면, 마라는 12월 13일 거래에서 22.73달러로 마감했으며, 지난 6개월 동안 16.74% 상승했다. 마이크로스트래지의 주가는 408.67달러로 마감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173.27%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마라 홀딩스는 “미국이 비트코인 및 비트코인 채굴에서 주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더 공격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고 촉구하기도 했다.
마라는 “미국은 경제적 및 국가 안보 이익을 확보할 긴급한 필요성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금을 보유하여 선도하는 것처럼 비트코인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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