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다시 10만3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비트코인 비축 계획을 재확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지 시간 15일 오전 7시 30분경 비트코인은 뉴욕 기준으로 10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일시적으로 10만4000달러를 터치한 이후 열흘 만에 최고 수준이다.
트럼프는 뉴욕증권거래소 방문 중 비트코인 전략 비축 계획이 유효하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미국이 암호화폐 채택을 주도해야 한다며, 비트코인 비축이 미국의 디지털 자산 접근 방식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화당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미국 정부가 5년간 100만 비트코인을 추가로 비축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는 국가 부채 문제와 관련해 비트코인을 대안적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는 접근이다.
국제적인 상황 또한 비트코인 비축 경쟁을 촉진하고 있다. 러시아 의원들도 비트코인을 외환 준비금의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는 서방 제재에 따라 러시아의 금융 자산에 영향이 미친 후 추진된 것이다.
트럼프의 발표 이후,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가치가 내년에 80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5일, 22:3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