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0만2000 달러 대에서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15일(현지 시간) 뉴욕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10만3000 달러를 터치한 후 정체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할 가능성이 높아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스트라이크의 CEO 잭 말러는 유튜브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달러 안정화법을 근거로 비트코인을 매입할 수 있는 행정명령을 첫날 발동할 수 있다”며, “반드시 100만 개의 비트코인은 아니지만 상당한 양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행정조치가 2025년 최대 20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친암호화폐 성향의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도입한 ‘2024 비트코인 법’에 따르면,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는 매년 20만 BTC씩 5년에 걸쳐 총 100만 BTC를 매입하게 된다. 이 비트코인은 최소 20년간 보유될 예정으로, 총 공급량의 약 5%를 유통에서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도 긍정적이다. 디지털 챔버의 파이리안 보링 창립자는 공급 제한으로 인해 트럼프 정책이 성공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 말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B는 2025년 비트코인 평균 가격이 약 5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고, 최고 10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포트폴리오의 1~2%를 비트코인에 할당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연구소는 비트코인을 다자간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전 세계 총 준비 자산 중 2%가 비트코인에 할당되면 비트코인 단위 가격은 약 9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6일, 07:0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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