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아시아권 국가의 글로벌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개발 활동이 전체 중 32%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로 그 비중이 세 배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일렉트릭 캐피탈(Electric Capital) ‘2024년 개발자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개발자의 3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2015년의 12%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동안 북미의 비중은 43%에서 24%로 감소했다.
아시아의 개발 활동이 늘어난 데에는 인도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인도는 디지털자산 개발자 점유율에서 11.7%를 차지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새로운 지리적 영역들이 디지털자산과 블록체인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We undercount crypto developers because we look at open source dev activity only.
Our methodology:
– We collapse dev profiles into single canonical identities
– We identify & remove bots
– We remove repos like data lists that are not reflective of dev activity pic.twitter.com/Zjh59TiKzj— maria ???? (@MariaShen) December 12, 2024
전체 디지털자산 개발자 수는 7% 감소했지만, 2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개발자 수는 27% 증가했다. 이들은 다양한 주요 블록체인 도메인에서 70% 이상의 코드 커밋 비율을 기록하며 산업 내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또한, 새로운 개발자들이 플랫폼 선호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더리움이 여전히 총 개발 활동에서 가장 적극적인 네트워크로 남아 있으나, 솔라나는 2024년에 새로운 개발자 7625명을 유치해 이더리움의 6456명을 넘어섰다.
이는 생태계의 다변화를 반영하며, ICP(IInternet Computer Protocol), 앱토스(Aptos), 베이스(Base), 비트코인, 수이(Sui), 니어(NEAR), 폴카닷(Polkadot), 폴리곤(Polygon) 등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개발자를 유치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개발은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에서 더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 기술 전문성이 향상되고 신흥 시장의 신진 인재 유입이 증가하면서 산업의 서구화가 줄어들고 있다.
전 세계에는 2132만 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있으며, 2024년에는 3만9148명이 새로 산업에 합류했다. 이는 여전히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에게 흥미로운 분야임을 보여 주며, 블록체인 솔루션에 대한 강력한 국제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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