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독일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가 소유하고 있는 스웨덴의 증권거래소가 새로운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 거래를 시작했다고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증권거래소 NGM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리플(XRP)와 라이트코인의 가격을 추적하는 새로운 ETP 상품 출시를 발표했다.
새로운 상품은 유럽의 투자자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2015년과 2017년에 스웨덴 나스닥 거래소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P를 도입했던 XBT사가 발행한다.
XBT의 모기업인 코인셰어(CinShares)의 라이언 라돌프 CEO는 라이트코인과 XRP는 사실상 ISIN 번호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규제되지 않은 거래소를 꺼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전통적인 시스템을 통한 디지털 상품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