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틀 동안 급등했던 비트코인이 5000달러 선에서 잠시 주춤한 상태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이제 5000 선 이상을 확신하며 조만간 7000 선을 목표로 보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기술적 분석가 토드 버터필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향후 몇 달 동안, 빠르면 5월 말까지 7,000달러 저항수준까지 점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엘리엇 웨이브스(Elliot Waves)의 긍정적인 지표들을 제시했는데, 그것은 비트코인이 향후 몇 차례의 소규모 조정을 거친 후 2019년 2분기까지 7000달러 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와 유사하게,이토로(eToro)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마티 그린스펀은 피보나치 재추적 도구를 사용해 비트코인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은 첫 번째 큰 매도 장벽에 직면하기 전에 7000달러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CN은 비트코인이 여러 전통적인 자산과 달리 단기간에 가장 큰 이익의 일부를 기록하는 경향이 있다는 펀드스트랫의 수석분석가 톰 리의 지적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1년 만에 처음으로 200일 이동 평균을 상회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CCN은 또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들은 주기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종종 시장에서 단기간 내 큰 이익을 기록하도록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시장 분석가 데이빗 푸엘은 비트코인이 3122달러로 바닥이 설정된 상태에서 지난 9년 동안의 점진적인 축적 단계에서 세번째 주기를 시작하는 과정에 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