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불확실성의 일단락에 따라 연말 투자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낮은 금리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주목하라고 권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치적 악재가 정점을 지났지만, 투자 심리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금융위기나 경기 침체 상황은 아니다”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 시장금리는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플랫폼 △바이오 △엔터 업종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소프트웨어 △통신 △미디어·교육 △조선 △건강관리 업종을 추천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의 고경범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도 압력이 계속될 가능성을 지적하며, 기관 수급이 유입되는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낮은 금리 환경 속에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과 기관 수급이 매수되는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6일, 15: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