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전세계 암호화폐 펀드에 10주 연속 자금이 유입됐으며 올해 누적 순유입은 거의 445억 달러로 증가했다.
16일(현지 시간)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14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 동안 글로벌 디지털 자산 펀드에 총 32억3100만 달러가 유입되며 10주 연속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다. 올해 유입액은 과거 연간 유입액 최고치의 4배가 넘는다.
자산별로 비트코인에 20억 달러, 이더리움에 10억 8980만 달러가 유입됐다. 비트코인 투자 상품은 11월 초 미국 선거 이후 총 115억 달러를 끌어들였다. 이더리움 펀드에는 7주 연속 자금이 몰렸고 지난 7주 간 약 37억 달러가 유입됐다.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XRP에도 1억4580만 달러가 추가됐다. 솔라나 170만 달러, 라이트코인 220만 달러, 카르다노 190만 달러, 체인링크 70만 달러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비트코인 하락시 수익이 발생하는 숏비트코인 펀드에도 지난주 1460만 달러가 유입돼 일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하락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음을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