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러시아의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Gazprom)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가스 공급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러시아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즈프롬은 러시아 국영은행 가즈프롬뱅크(Gazprombank)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는 시제품 모델을 개발했다.
가즈프롬의 알렉세이 밀러 대표는 이 플랫폼이 특정 계약의 모든 참가자들 간 데이터 공유는 물론 데이터의 보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우선 기업 고객들만을 대상으로 시험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즈프롬의 석유 자회사인 가즈프롬 네프트(Gazprom Neft)가 지난 2월 물류 자원 공급망에서 블록체인 기술 구현을 위한 시험을 실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