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규리 기자] 비트코인 채굴기업 라이엇 플랫폼이 또다시 비트코인 매입에 나섰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성공 전략을 활용하는 기업 트렌드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16일(현지시각)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라이엇 플랫폼은 지난 12~13일 0.75% 쿠폰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조달한 5억94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활용해 667개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개당 평균 10만1135달러선이다. 이에 따라 라이엇의 총 보유량은 1만7429개로 늘었다. 보유 가치는 약 18억 달러 수준으로 이번 매수와 연초 대비 채굴 생산량을 포함해 회사는 주당 비트코인 수익률이 분기 기준 36.7%, 연간 기준 37.2%에 달한다고 밝혔다.
라이엇의 이러한 행보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전략을 적극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경우 최근 6주 연속 비트코인 매수를 진행해 현재 42만3650 비트코인, 보유액만 45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20년부터 사실상 ‘비트코인 투자회사’로 전향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으로 꼽힌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라 주가도 올해만 약 500% 이상 껑충 뛰었다. 회사는 이번 나스닥100지수에 새롭게 편입되는 등 새로운 성공 전략을 써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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