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1만달러 도달을 앞두고 있지만,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유명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분석가 크립토 파텔(Crypto Patel)은 16일(현지시각) “이번 상승세가 곧 반전될 수 있다고 시사하며, 트레이더들이 잠재적인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며 여러 시장 지표들이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선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가격 움직임을 예측하는 대표적인 지표인 MACD(이동평균수렴발산)가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즉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사려는 사람들의 힘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또 시장의 과열 정도를 보여주는 RSI(상대강도지수)도 근거로 들었다. 현재 RSI는 70이라는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RSI가 70을 넘으면 시장이 과열됐다는 의미로, 보통 이런 경우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파텔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10만6000달러에서 11만달러 사이에서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구간을 넘지 못하면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파텔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경우, 7만9503달러, 7만5438달러, 7만달러 선에서 잠시 멈출 가능성이 높으며, 최악의 경우 6만3652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