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1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장 중 2.51% 하락한 131.74달러에 거래되며, 12월 들어 5% 하락했다. 올해 초 인공지능(AI) 유행과 함께 165% 상승했지만, 지난달 기록한 사상 최고치 148.88달러에서 약 12% 하락했다.

경제 전문매체 CNBC는 이 같은 부진이 일부 차익실현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블랙웰 AI 칩의 양산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 정부의 AI 칩 판매 제한 검토 소식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벡 아라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출하 불확실성과 산업 및 자동차 부문의 회복 지연, 대중 제한 우려가 반도체 업종에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셋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 증가할 전망이지만,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정 주당순이익은 2025년 4.20달러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7일, 05:5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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